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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케-움티티 백업 싫다’ 스크르텔, 바르셀로나 이적 거절

[인터풋볼] 윤경식 기자= 과거 리버풀에서 활약했던 마르틴 스크르텔(34, 페네르바체)이 FC바르셀로나 이적을 거절했다.

스크르텔은 2001년 AS 트렌친에서 프로 무대에 데뷔해 2004년 제니트 상트페테르부르크를 거쳐 2008년 리버풀에 입단했다. 20010-11시즌부터 리버풀 주전 수비수로 자리 잡은 스크르텔은 2015-16시즌까지 리그 242경기를 소화하며 리버풀의 수비 핵심 역할을 해냈다.

그러나 2016-17시즌을 앞두고 이적설이 불거졌고, 결국 터키 페네르바체로 이적해 현재까지 활약 중이다.

34세의 적지 않은 나이지만 여전히 매력적인 수비 자원이라는 평가가 있었고, 바르셀로나가 지난 1월 그의 영입에 나섰다.

하지만 스크르텔이 이를 거절했다. 백업 자원을 뛸 수 없다는 것이 이유였다. 스크르텔의 에이전트인 미트하트 할리스는 12일(한국시간) 스페인 ‘아스’에 게재된 인터뷰서 “바르셀로나가 스크르텔의 영입을 바랐다. 바르셀로나는 믿을 만한 중앙 수비 대체 자원이 필요했기 때문이다. 그러나 선수가 동의하지 않았다. 사무엘 움티티와 헤라르드 피케의 후보로 뛰는 것을 원치 않았다”라고 전했다.

이어 “스크르텔이 클레망 렝글렛보다 좋은 중앙 수비수라고 생각한다. 하지만 스크르텔은 이스탈불 생활에 만족하고 있으며, 페네르바체에서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 그는 세 번째 수비 자원으로 선택받아 바르셀로나로 가길 원치 않았다”라면서 “바르셀로나 측은 슬로바키아와 우크라이나전에 스크르텔을 지켜봤고, 스크르텔이 그 팀의 리더 인 것에 다시 한 번 감독 받았다. 그러나 스크르텔은 우리에게 터키에서 계속 뛰고 싶어한다고 말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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