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풋볼] 이현호 기자=네이마르와 에딘손 카바니를 부상으로 잃은 파리 생제르맹(PSG)의 토마스 투헬 감독이 ‘공격, 또 공격!’을 외쳤다.

PSG는 13일 오전 5시(한국시간) 영국 맨체스터의 올드트래포드에서 열리는 2018-19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16강 1차전에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원정경기를 치른다.

PSG는 핵심 공격수 세 명 중에서 두 명을 잃은 상황이다. 네이마르가 지난달 프랑스 FA컵(쿠프 드 프랑스) 스트라스부르전에서 오른발 중족골 부상으로 전치 10주 진단을 받았다. 따라서 네이마르는 맨유와의 16강 1, 2차전 모두 결장할 것으로 보인다.

여기에 스트라이커 카바니 역시 결장이 유력하다. 최근 보르도와의 리그 경기에서 오른쪽 엉덩이 부상을 당하며 몸에 이상이 생겼다. 16강 2차전에도 출전하기는 어려울 것이라는 전망이다.

올드 트래포드에서 훈련하는 PSG 선수단

이제는 PSG의 공격 트리오 중에는 킬리안 음바페 밖에 남지 않았다. 그럼에도 PSG의 투헬 감독은 공격적인 전술로 맨유 원정을 나서겠다는 각오다. 경기가 열리기 하루 전, 맨체스터 올드트래포드에서 열린 공식 기자회견에서 투헬 감독은 “핵심 공격수 두 명을 잃은 것은 사실이다. 그러나 이 같은 이유로 우리의 정체성을 바꾸지 않을 것이다”라고 전했다.

이어 “우리는 전통적으로 공격축구를 해왔다. 우리의 플레이 스타일이며 찬스를 만드는 방법이다. (공격축구는) 우리의 DNA다. 이를 바꾸는 것은 매우 어렵다”고 덧붙이며 공격 축구를 맨유을 상대하겠다고 다짐했다.

사진=게티이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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