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풋볼] 이명수 기자= 바이에른 뮌헨의 칼 하인츠 루메니게 회장이 한국 축구를 극찬하며 정우영(19, 바이에른 뮌헨)의 예를 들었다.

바이에른 뮌헨은 11일(한국시간) “대한축구협회와 국제화 전략의 일환으로 중요한 파트너십을 맺었다”고 전했다. 바이에른 뮌헨 유소년 훈련 캠프에서 한국 유소년 선수들의 육성 및 교류 프로그램이 진행될 예정이다.

협약식에 참가한 바이에른 뮌헨의 루메니게 회장은 정우영을 언급했다. 바이에른 뮌헨 2군에서 묵묵히 구슬땀을 흘리고 있는 정우영은 현재 독일 4부리그에서 뛰며 18경기에 출전해 9골을 기록 중이다.

또한 벤피카와의 챔피언스리그 조별예선에서 후반 36분, 뮐러 대신 교체투입 되며 UCL 무대를 경험했다.

루메니게 회장은 어린 나이에 두각을 보여주고 있는 정우영에 대해 “한국 축구는 1년 전, 우리 팀에 들어온 정우영처럼 유소년에 뛰어난 재능들이 많다”고 전했다.

이어 루메니게 회장은 “정우영은 1년 전 우리 팀에 온 이후 비약적으로 발전하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고 덧붙였다.

정우영은 바이에른 뮌헨 2군 소속으로 잉글랜드에서 열린 프리미어리그 인터내셔널 컵에 참가한 뒤 미국 댈러스로 이동. 약 2주간의 전지훈련을 소화했다. 독일 뮌헨으로 돌아온 정우영은 바이에른 뮌헨 2군의 리그 경기, 혹은 1군 경기 출전을 대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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