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풋볼] 윤경식 기자= AC 밀란에서 벌써 4호 골을 기록한 크르지초프 피아텍이 팬들이 보내준 사랑에 보답을 다짐했다.

밀란은 11일 새벽 4시 30분(한국시간) 이탈리아 밀라노에 위치한 산 시로서 열린 칼리아리와 2018-19 이탈리아 세리에A 23라운드서 3-0으로 승리했다.

이로써 밀란은 리그 6경기 연속 무패(3승 3무)를 기록했고, 7위에서 단숨에 4위까지 순위를 끌어올렸다.

피아텍의 활약이 이 경기에도 이어졌다. 밀란은 피아텍, 찰하노글루, 수소, 파케타, 바카요코, 케시에, 로드리게스, 로나뇰리, 무사키오, 칼라브리아, 돈나룸마를 선발로 기용했다. 밀란은 전반 13분 상대의 자책골로 앞섰고, 전반 22분 파케타의 밀란 데뷔골로 일찌감치 승기를 잡았다.

그리고 후반 17분 피아텍이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찰하노글루의 슛이 골키퍼 맞고 피아텍에게 향했고, 피아텍은 침착한 슛으로 밀란에 세 번째 골을 안겼다.

벌써 밀란 이적 후 네 번째 골이다. 피아텍은 1월 이적 시장을 통해 밀란 유니폼을 입었고, 나폴리와 코파 이탈리아에서 2골, AS로마와 리그 경기에서 1골을 기록한 것에 이어, 네 번째 골까지 넣었다.

밀란에서 절정의 감각을 보여주고 있는 피아텍은 ‘스카이 이탈리아’와 인터뷰서 “밀란과 함께 많은 것들을 만들고 싶다. 나를 향한 팬들의 사랑으로 행복하다. 난 그들에게 마치 로보캅처럼 골로 보답하고 싶다. 아니 나는 로보캅보다는 쌍권총잡이다”라고 미소 속에 소감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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