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풋볼] 경기분석실 = 같은 승점으로 선두 자리를 다시 탈환한 맨시티와 리버풀에 이어 3위의 토트넘이 11위 레스터를 맞아 26라운드 홈 경기를 치른다.

이번 시즌 두 번의 이적기간 동안 아무도 영입하지 않았던 토트넘이 시즌 종료전 13경기를 남겨둔 시점에 선두와 5점의 승점 차이를 두고 3위를 지킨다는 것에서 포체티노 감독을 칭찬할만하다. 최근 케인과 알리의 부상 이후 컵 경기에서 첼시와 크리스탈팰리스에 패하는 등 주춤한 모습이었지만 손흥민이 복귀하면서 리그에서 다시 왓포드와 뉴캐슬을 상대로 2연승을 달리고 있는 토트넘이다.

이른바 DESK 라인인 알리, 에릭센, 손흥민, 케인의 조합이 알리와 케인의 부상으로 깨진 이후 최근 리그 3경기에서 토트넘의 결승골은 모두 경기시작 80분 이후 나왔다. 체력적으로 여유있는 경기를 위해 좀 더 이른 시간에 득점이 필요하다.

프리미어리그는 현재 8위 왓포드부터 17위 번리까지 10개 팀들이 승점 34점과 24점 사이에 몰려있다. 승점 32점의 레스터는 11위지만 한 경기에서 얻는 결과에 따라 큰 순위 변동이 생길 수 있다.

최근 5경기에서 1무4패의 성적을 낸 퓨엘 감독은 이미 경질에 대한 압박을 느끼고 있다. 이번 토트넘을 상대하는 경기 이후 크리스탈팰리스와 브라이튼을 상대로 좋은 결과를 얻는다면 다시 탑10에 진입 할 수도 있을 것이다.

레스터는 원정 경기에서도 최근 리버풀, 울버햄튼, 4부 리그 팀 뉴포트를 상대로 최근 3번 모두 승리하지 못했다. 종종 상위팀들을 상대로 깜짝 승리를 거두는 레스터는 지난 12월 첼시와 맨시티를 상대로 잇달아 승리하기도 했다. 하지만 지난 토트넘과 전반기 맞대결에서는 득점 없이 0-2로 패했다.

지난 2017/18 시즌 마지막 38라운드 웸블리 경기에서 양팀이 만났을 때는 무려 9골을 서로 주고 받으며 5-4로 토트넘이 승리하기도 했었다. 하지만 최근 침체된 레스터가 토트넘을 상대로 득점하기는 쉽지 않을 것이다. 이번 경기는 토트넘이 실점하지 않고 레스터를 상대로 승리할 것을 예상한다.

 

[전적 및 승률 예상 제공 = 스포라이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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