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풋볼] 경기분석실 = 지난 31일 24라운드 안필드 경기에서 리버풀에게 무승부를 안겼던 레스터가 킹파워 스타다움에서 맨유를 맞아 또 한번 top6 팀의 발목을 잡을 수 있을지 주목된다.

후반 13분 레스터 히카르도의 반칙에 불구하고 PK가 선언되지 않았던 것이 리버풀에게 아쉬웠지만 레스터가 안필드 원정에서 리버풀의 화력을 잠재우고 역습으로 1-1 동점을 만들었다는 것은 충분히 평가 받을 만 했다.

최근 3연속 패배를 기록했던 레스터는 리버풀과의 무승부로 자신감을 찾았다. 하지만 최근 레스터의 5경기 기록은 1승1무3패로 저조하다. 4부 리그 소속의 뉴포트에게 패하고 FA컵 64강에서 탈락하기도 했다.

킹파워 스타디움 경기에서도 레스터는 최근 리그 2경기 연속 패배를 하고 있다. 맨시티를 지난 박싱데이에서 2-1로 꺽은 적도 있었지만 이후 홈 경기에서 카디프와 사우샘프턴에게 연속 패했다. 사실 레스터는 이번 시즌 홈 경기에서 얻은 승점이 원정 경기 승점 보다 낮다.

한편 솔샤르의 맨유는 번리와 2-2 무승부를 하면서 8연승을 마감했다. 번리에게 2골을 먼저 내 준 후 후반 마지막 5분 동안 극적으로 동점을 만들어 비록 무승부였지만 홈 팬들에게 짜릿한 볼거리를 제공하기에 충분했다.

맨유는 이번 시즌 원정 경기에서 모두 득점을 기록하고 있다. 이번 원정 경기도 솔샤르 체제 이후 달라진 공격력으로 다득점 경기를 만들 것으로 기대한다.

레스터는 아마테이 이외 부상 없다. 맨유는 로호, 펠라이니가 부상이고 포그바, 마르시알, 스몰링의 몸이 완전하지 않다. 홈 구장에서 별 다른 강점을 찾지 못하는 레스터를 상대로 이번 경기는 맨유가 우세할 것으로 예상된다.

[전적 및 승률 예상 제공 = 스포라이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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