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아시안컵 공식 트위터

[인터풋볼] 조정현 기자= 준우승을 거둔 일본 대표팀이 러커룸을 깨끗하게 청소하고 떠나 관심을 집중시켰다.

일본은 1일 오후 11시 아랍에미리트(UAE) 아부다비의 자예드 스포츠 시티 스타디움서 열린 2019 아시아축구연맹 아시안컵 결승전서 카타르에 1-3으로 패했다.

8년 만에 우승 도전에 나선 일본은 카타르의 막강한 공격력에 무너졌고, 결국 무기력하게 우승 트로피를 카타르에 내주고 말았다.

비록 결과는 아쉬웠지만, 경기 후 매너에서 강한 인상을 남겼다. 아시안컵 공식 SNS는 2일(한국시간) “일본 대표팀이 티끌 하나 없이 치운 후 ‘감사하다’라는 말을 아라비아어, 영어, 일본어로 남긴 뒤 떠났다”고 박수를 치는 이모티 콘과 함께 찬사를 보냈다.

일본은 지난 2018 러시아 월드컵에서도 선수와 스태프는 라커룸을, 팬들은 관중석을 청소하는 모습을 보이면서 강한 인상을 남긴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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