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풋볼] 정지훈 기자= 태국 촌부리로 출국해 겨울 전지훈련의 포문을 열었던 서울 이랜드 FC가 2일 1차 동계 전지훈련을 마무리했다.

이번 1차 동계훈련은 신입선수들과 기존 선수들과의 융화를 위한 조직-전술 훈련과 강도 높은 체력훈련 위주로 진행됐다. 올 시즌을 앞두고 기량이 출중한 신입 선수들의 합류로 팀의 밝은 분위기와 2019 재기의 의지를 이끌어낼 수 있었다.

선수들은 강행군의 연속에도 활기찬 분위기 속에서 새 시즌 도약을 위한 의지를 불태웠고 코칭스태프들은 새로 합류한 선수들 개개인의 장단점과 역량을 파악해 다양한 전술 조합을 생각해내는 데 주력했다.

서울 이랜드 FC 김현수 감독은 “이번 1차 동계 전지훈련에서 ‘원 팀’을 만들기 위한 조직력 훈련에 특히 힘썼다. 선수단과 코칭스태프 모두가 각자의 역할을 잘 해내줬기 때문에 성공적으로 마무리할 수 있었던 것 같다. 아직 많은 숙제들이 남았지만 2차 전훈에서 완벽하게 보강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주장 안지호는 “선수들이 간절함을 가지고 열정적으로 임했다. 주장으로서 선수단에게 ‘할 수 있다’는 자신감을 주입하는데 주안점을 두고 노력하고 있다. 이번 시즌 팬 여러분들에게 승리의 짜릿함을 안겨드릴 수 있도록 열심히 준비하겠다”며 1차 전지훈련 마무리 소감을 밝혔다.

서울 이랜드 FC는 태국 전지훈련 간 인천대, 올림픽대표팀, 경남FC와 연습경기로 조직력을 극대화시키기 위해 노력했다. 설 연휴 짧은 휴식을 가진 후 부산 기장에서 2차 동계 전지훈련을 통해 시즌 전 마지막 담금질을 시작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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