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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C POINT] 신들린 예측?...사비는 ‘변방’ 아닌 ‘우승후보’ 카타르를 알았다

[인터풋볼] 신명기 기자= 사비 에르난데스의 예측은 소름 돋을 정도로 들어맞았다. 누구도 예상하지 못했던 아시아 축구 변방국인 카타르의 우승이 사비의 예언대로 이뤄졌다. 누구보다 카타르 대표팀의 경쟁력을 잘 알고 있었기에 가능했던 예측이기도 하다.

1일 오후 11시 아랍에미리트(UAE) 아부다비의 자예드 스포츠 시티 스타디움서 열린 카타르와 일본의 결승전을 마지막으로 2019 아시아축구연맹 아시안컵이 막을 내렸다.

이번 대회 우승은 한국, 이란, 일본, 호주 등 쟁쟁한 우승후보들을 제친 카타르가 차지했다. 사상 첫 우승이며 조별리그서부터 탄탄한 전력을 보여주면서 우승팀으로서 손색없다는 평가가 이어졌다.

카타르의 우승 사실 이상으로 주목 받은 건 사비의 예언이었다. ‘설마 그런 일이 일어나겠어?’라고 반문했던 많은 사람들의 의심을 감탄으로 만들면서 사비를 향해 스포트라이트가 쏟아졌다.

사비의 예측에 더 감탄할 수 있는 건 카타르가 두각을 나타내기 전의 시점이었다는 점이다. 사비는 카타르 방송 ‘알카스’에 출연해 아시안컵 예상 순위와 토너먼트 흐름을 예측하는 시간을 가진 바 있다.

처음에는 2015년부터 카타르 알사드에서 활약하고 있는 사비의 립서비스를 한 것이라는 평가가 지배적이었다. 사비가 카타르 방송에서 한 예측 외에 카타르를 우승팀으로 지목하는 경우는 거의 없었다.

하지만 카타르 대표팀은 조별리그서 사우디 아라비아, 레바논, 북한을 상대로 3전 전승, 10득점 무실점하면서 심상치 않은 모습을 보였다. 16강에서 이라크를 꺾더니 8강에서는 스타 군단 한국을 제압하는 파란을 일으켰다. 준결승에서는 개최국 UAE를 4-0으로 대파했고 또 다른 우승 후보인 일본을 꺾고 아무도 예상하지 않았던 아시안컵 우승의 주인공이 됐다.

그저 변방으로만 생각했었던 카타르의 우승을 맞춘 것도 대단하지만 이번 대회의 대체적인 흐름을 맞췄던 사비다. 사비는 16강 진출국 중 13팀을 맞췄고 8강에서는 7팀, 4강에서 3팀 등 전체적인 적중률이 매우 높았다.

특히 ‘강팀이 약팀에 승리한다’는 뻔한 예측이 아닌 카타르가 한국과 일본을 제압한다거나 일본이 이란을 제치고 결승전에 진출한다는 부분까지 맞췄다는 것이 인상적이다.

사비의 예측이 신들린 것이라기보다 카타르 축구의 발전상을 직접 봤기 때문이라는 지적도 있다. 카타르는 2022 월드컵 개최지로 선정된 이후로 아프리카, 유럽계 유망주들을 데려가 선수 육성에 전념해 왔다. 그동안의 카타르라는 팀과는 확연히 달라졌다는 이야기다.

카타르에서 오래 뛴 사비가 이 ‘사실’을 알았기에 우승을 점쳤던 것과는 달리 대부분의 사람들은 ‘아시아 축구의 변방’이라는 기억을 근거로 카타르의 대이변을 놀랍게 받아들였던 것이 아닐까.

사진= 게티이미지

<저작권자 © 인터풋볼,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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