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풋볼] 경기분석실 = 프리미어리그에서 3위를 지키고 있지만 주요 선수들의 부상과 이탈로 최근 4경기 동안 1승3패의 성적을 거두는데 그친 토트넘이 최근 무패행진의 왓포드를 웸블리에서 상대한다.

케인, 알리가 부상이고 손흥민이 아시안컵으로 부재 중 토트넘은 첼시에게 패해 EFL컵 준결승에서 탈락했고 크리스탈팰리스에게 패해 FA컵 16강 진출에 대한 좌절을 겪었다.

지난 주 복귀한 손흥민의 출전 여부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최근 토트넘의 부진한 경기력을 변화시켜 줄 선수는 손흥민 밖에 없다. 하지만 아시안 컵에서 지친 모습을 보였던 손흥민 선수가 추가 휴식 없이 투입 될 수 있을지 아직 미정이다. 하지만 포체티노 감독에게 다른 선택이 없는 이상 이번 경기에서 손흥민 선수의 출전은 불가피 할 것으로 예상된다.

토트넘이 이번 홈 경기에서 승리한다면 오늘 새벽 뉴캐슬 원정에서 패했던 2위 맨시티와 승점 2점 차이로 가까워 질 수 있다.

한편 왓포드는 전력이 약해진 토트넘을 상대로 이번 원정에 대한 자신감이 있다. 왓포드는 지난 10경기 중에서 박싱데이 때 첼시에게 패한 것 제외하고 나머지 9경기에서 패하지 않았다. 오늘 새벽 맨시티를 꺽은 뉴캐슬을 상대로 지난 주 FA컵 32강전에서도 승리해 토너먼트를 계속 진행하고 있다.

현재 9위의 왓포드는 시즌 초반 5연승을 달리며 한 동안 리그 상위권에 랭크 되기도 했었다. 4라운드 홈 경기에서도 토트넘을 2-1로 패배시켰다. 하지만 9월 이후 13경기에서 2승만을 올리며 부진에 빠졌다.

왓포드의 시즌 초반 강세 패턴은 매년 반복 되고 있다. 지난 시즌 역시 8라운드까지 맨시티에게 패했던 것 제외하고 무패 기록이었다. 하지만 그 이후 3연패, 4연패 등을 반복하며 강등권까지 떨어지기도 했다. 이러한 모습이 되풀이 되지 않기를 바라고 있는 왓포드 팬들에게 최근 다시 무패 행진을 하고 있는 왓포드의 모습은 반가울 수 밖에 없다.

왓포드는 원정에서도 최근 3연승과 함께 6연속 무패의 견고한 기록을 유지하고 있다. 토트넘과는 지난 리그 4라운드 이외 EFL컵 32강전에서 맞붙어 90분 경기에서 2-2로 비겼다.

이번 경기에서 손흥민 역할이 기대되는 것은 맞지만 최근 살아난 분위기와 두 번의 맞대결에서 패하지 않고 얻은 토트넘에 대한 자신감으로 왓포드는 좋은 모습을 보일 것으로 기대한다. 이번 경기에서 양팀 모두 골을 기록하고 무승부 결과를 얻을 것으로 예상한다.

[전적 및 승률 예상 제공 = 스포라이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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