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풋볼] 경기분석실 = FA컵 경기가 없었던 지난 주 리버풀은 두바이에서 전지훈련을 가졌다. 따뜻한 날씨에서 체력을 보충한 리버풀은 우승을 위한 승점 사냥을 다시 시작한다. 이번 24라운드 상대는 레스터다.

2위 맨시티 보다 승점 4점 앞서는 리버풀은 맨시티가 오늘 새벽 강등권 뉴캐슬과 경기에서 승점 획득에 실패해 이번 경기에서 승리한다면 맨시티와 승점 차이를 7점 차이로 벌려 놓을 수 있어 우승과 더 가까워 진다.

리버풀이 마지막으로 홈 경기에서 패했던 경기는 2017년 4월 크리스탈팰리스와 했던 경기였다. 그 이후 리버풀이 안필드에서 패했던 경기는 없었다. 또한 지난 4번의 홈 경기에서 무려 16골을 성공시킨 리버풀은 이번 시즌 홈 경기 평균 3득점의 화력을 선보이고 있다.

한편 레스터는 지난 23라운드 울버햄튼 원정에서 실패했지만 그야말로 ‘졌잘싸’의 모습을 보였다. 득점을 주고 받으며 박진감 넘치는 축구의 모든 것을 아낌없이 보여주었던 경기였다. 하지만 최근 5경기에서 1승4패의 성적을 내고 있는 레스터는 속히 반등 분위기를 만들어야 한다. 지난 23라운드 동안 9승4무10의 성적으로 내고 있는 퓌엘 감독에 대한 의구심이 여기저기서 나오기 시작한다.

하지만 이번 라운드서 리버풀을 원정에서 맞는 레스터는 또 한번 승점 획득에 실패할 공산이 크다. 레스터는 과거 8년 동안 7번 있었던 안필드 원정에서 승리하지 못했다. 한 번의 무승부가 가장 좋았던 기록이고 나머지 6번 모두 패했다.

리버풀은 부상자가 많다. 체임벌린, 고메스, 로브렌, 바이날둠, 아놀드 등이 부상이고 최근 반다이크도 부상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또한 밀너가 징계로 이번 경기에 나오지 못한다. 이에 비해 레스터는 아마테이 이외에 부상 선수 없다.

부상 선수가 많지만 이번 홈 경기에서 리버풀이 레스터를 상대하기에 어렵지 않을 것이다. 리버풀이 2득점 이상 차이로 홈 경기 승리를 거둘 것으로 기대한다.

[전적 및 승률 예상 제공 = 스포라이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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