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아시아축구연맹(AFC) 트위터

[인터풋볼] 조정현 기자= 카타르를 응원해 화제가 되고 있는 방송인 이매리가 아시아축구연맹(AFC) 공식 채널에 등장했다.

지난 25일 아랍에미리트(UAE) 아부다비 자예드 스포츠시티 스타디움에서 열린 대한민국과 카타르의 8강전 한국 관중석에서 한 여성이 카타르 국기를 몸에 두른 채 나타나 눈길을 끌었다. 그리고 이 여성이 국내에서 MC와 배우로 활동했던 이매리라는 사실이 밝혀지면서 큰 화제를 불러 모았다.

한 매체와 진행한 인터뷰에 따르면 이매리는 한국에서 방송활동을 하며 마음의 상처를 많이 받은 자신에게 카타르가 기회와 활력을 준 곳이 카타르라며 응원 이유를 밝혔다.

이런 이매리를 AFC도 주목했다. AFC는 28일(한국시간) “내일 UAE와 4강전을 치르는 카타르가 놀라운 이로부터 응원을 받을 예정이다”라면서 이매리와 인터뷰를 소개했다.

이매리는 “난 한국인이다. 하지만 카타르 팬이다. 내가 힘든 시간을 보낼 때 카타르가 내게 큰 위로가 됐다. 카타르에 큰 감사를 느낀다”라면서 “카타르 팀과 카타르 사람들이 내게 온정을 줬고, 환영해줘 감사하다. 카타르 팀은 내게 카타르 팀은 내게 유니폼을 선물해줬다. 카타르 팀의 일원임을 상징하는 것 같았다. 내 비행기 티켓은 2월 2일로 예정돼 있다. 카타르가 아시안컵에서 우승해 세레머니를 했으면 좋겠고, 그럴 것이라 믿는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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