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풋볼] 경기분석실 = 잉글랜드 FA컵 32강전에서 크리스탈팰리스와 토트넘이 만난다. 런던을 연고로 하고 있는 양팀은 지난 64강전에서 각각 4부 리그 팀들과 했던 경기를 가볍게 이기고 32강에 올라왔다. 크리스탈팰리스는 그림즈비타운을 맞아 1-0으로 승리했고 토트넘은 트랜미어에게 7골을 퍼부으며 0-7로 승리했다.

프리미어리그에서 크리스탈팰리스는 승점 22점으로 14위이고 토트넘은 51점의 승점으로 3위에 있다. 토트넘은 지난 25일 EFL컵 2차전에서 첼시에게 패해 우승 경쟁에서 밀려났다 손흥민, 케인, 알리의 부재가 토트넘에게 큰 약점이었다.

3월 중순이나 되야 돌아올 예정인 알리와 케인의 빈자리를 메워야 할 손흥민의 어깨가 무겁다. 손흥민은 지난 25일 대한민국팀의 아시안컵 8강전 이후 26일 토트넘으로 곧바로 복귀했다. 하지만 이번 경기 출전은 힘들 것으로 예상한다.

최근 2경기에서 왓포드와 리버풀에게 연속 패하며 지난 6번의 경기에서 2승을 올리는데 그쳤던 크리스탈팰리스는 홈 경기의 득점력이 원정 경기보다 저조하다. 크리스탈팰리스의 리그 홈 득점은 6점이고 원정 득점은 17점이다. 토트넘 역시 홈 득점 18점에 비해 원정 득점 30점으로 원정에서 득점력이 더 좋다.

2016년 8월부터 양팀이 가졌던 프리미어리그 5경기 맞대결은 모두 1-0의 동일한 스코어 결과였다. 5경기 모두 토트넘의 승리였다. 맞대결에서 크리스탈팰리스의 마지막 승리는 3년 전인 2016년 2월 FA컵 16강전이었다. 이 경기서 역시 0-1의 스코어로 크리스탈팰리스가 승리했다. 자하의 도움으로 마틴 켈리의 골이 있었다.

이번 경기 역시 골이 많이 나오지 않는 낮은 스코어의 경기가 될 것으로 보인다. 1-0 스코어로 토트넘이 승리하는 것이 양팀의 오래된 징크스지만 토트넘의 키 플레이어들이 빠진 이번 상황에서 크리스탈팰리스가 패하지 않고 무승부 경기를 할 것으로 예상한다.

[전적 및 승률 예상 제공 = 스포라이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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