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르셀로나의 다니엘 알베스가 재계약을 원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스페인 언론 ‘아스’는 9일(한국시간) “알베스의 에이전트 디노라 산타 아나가 바르셀로나의 대표자와 재계약을 위한 협상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알베스는 이번 시즌을 끝으로 바르셀로나와의 계약이 만료된다.

이어 “알베스는 바르셀로나에서 행복해하며, 연봉을 적게 받더라도 팀에 남는 것을 최우선으로 하고 있다. 알베스가 3년 재계약을 팀에 문의했고, 양 측이 적절한 합의점을 찾고 있다”고 전했다.

상황이 바뀌었다. 알베스의 파리 생제르망(PSG)행이 기정사실화처럼 여겨졌다. 그러나 최근 알베스 측이 파리로 건너가 협상을 진행했지만 의견 차이를 좁히지 못하며 결렬됐고, PSG는 알베스의 영입을 포기한 것으로 전해졌다. PSG는 최근 재계약에 성공한 수비수 마르퀴뇨스를 오른쪽 풀백으로 기용할 계획이다.

루이스 엔리케 감독도 알베스의 잔류를 원한다. 엔리케 감독은 최근 인터뷰를 통해 “알베스에 대한 신임은 분명하다. 경기장 안과 밖에서 좋은 모습을 보여준다. 이번 시즌이 끝나면 그와 재계약을 체결할 것이다”고 주장했다.

알베스는 지난 2008년 세비야에서 바르셀로나로 이적해 리그 우승 3회, 국왕컵 2회, UEFA 챔피언스리그 2회의 우승에 기여했다.

[인터풋볼] 서재원 기자 soccersjw@interfootbal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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