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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언론의 한탄, “베트남도 중국 추월...리피는 최악의 감독”

[인터풋볼] 조정현 기자= “한국, 일본, 이란은 물론이고, 베트남도 이미 중국을 앞섰다. 마르첼로 리피 감독은 실패한 지도자고, 최악의 감독이다.” 중국 언론이 아시안컵 8강전에서 이란에 완패를 당한 중국 대표팀을 혹평하며 리피 감독을 향해 불만의 목소리를 전했다.

리피 감독과 함께 메이저 대회인 ‘아시안컵’에 도전한 중국이 짐을 쌌다. 중국은 지난 25일 새벽 1시(한국시간) 아랍에미리트(UAE) 아부다비에 위치한 모하메드 빈 자예드 스타디움서 열린 2019 아시아축구연맹(AFC) UAE 아시안컵 8강전 이란과 경기에서 0-3으로 대패했다. 조별리그를 통과하고 16강 태국전서 2-1로 승리하며 올라왔던 중국이었지만 그 이상은 역부족이었다.

이미 이번 대회를 마지막으로 중국 대표팀 지휘봉을 내려놓기로 한 리피 감독은 계획대로 사임 의사를 밝혔다. 리피 감독은 경기 후 “이 자리에 있는 모두에게 감사의 뜻을 밝히고 싶다. 중국 대표팀과 계약은 종료됐다. 중국과 같은 중요한 나라에서 감독 역할을 하게 돼 정말로 자랑스럽다”면서 감독직을 내려놓는 소회를 나타냈다.

또 리피 감독은 “나는 중국 대표팀을 발전시키기 위해 최선을 다했고 어떤 부문에서는 무언가 발전된 측면이 있다고 생각한다”면서 긍정적인 평을 내놓았다.

그러나 실제로는 달랐고, 리피 감독의 명성과 그동안의 성과에 비하면 실패나 다름없는 결과물이었다. 중국은 세리에A 5회 우승, 챔피언스리그 1회 우승, 월드컵 1회 우승 등 최고 수준의 대회에서 우승을 경험한 리피 감독을 임명하고도 큰 대회에서 강한 인상을 남기지 못했다.

중국 언론도 같은 생각이었다. 중국 ‘시나스포츠’는 “한국, 일본, 이란은 물론이고, 베트남도 이미 중국을 앞섰다. 리피는 역대 최악의 외국인 감독이다. 그는 선수들의 능력을 과대평가했고, 그동안의 명성을 보면 가장 실패한 감독이다”면서 리피 감독이 세대교체를 하지 않아 앞으로 아시아 강국들과 격차는 더 커질 것이라 한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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