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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C 현장분석] 점유율 63%→유효슈팅2...또 반복된 점유율 축구의 '허상'

[인터풋볼=아부다비(UAE)] 유지선 기자= 볼 점유율 63%, 패스 466개, 패스 성공률 87.77%. 패스와 관련된 모든 기록에서 앞섰지만 유효 슈팅은 단 2개에 불과했고, 상대보다 날카로운 공격 찬스를 만들지 못했다. 결국 울리 슈틸리케 감독 시절 증명됐던 점유율 축구의 허상이 다시 반복됐다.

파울루 벤투 감독이 이끄는 한국 축구 대표팀은 25일 밤 10시(한국시간) 아랍에미리트(UAE) 아부다비에 위치한 자예드 스포츠 시티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9 아시아축구연맹(AFC) 아시안컵 8강전에서 카타르에 0-1로 패배했고, 준결승 진출이 좌절됐다.

한국은 1960년 대회 우승 이후 무려 59년 만에 우승을 노렸지만 ‘중동의 복병’ 카타르에 발목이 잡히면서 뼈아픈 패배를 당했다. 특히 한국은 이번 대회에서 유럽에서 뛰는 손흥민, 기성용 등을 대거 차출하며 우승에 대한 의지를 드러냈지만 최악의 결과와 함께 아시아의 최강자라는 것을 또 다시 증명하지 못했다.

가장 큰 문제는 점유율 축구의 문제점이 다시 한 번 나왔다는 점이다. 벤투 감독은 한국 대표팀 부임 이후 높은 볼 점유율을 통해 경기를 지배하는 축구를 하겠다고 선언했고, 실제로 평가전을 통해 자신의 축구 색깔을 입히기 시작했다.

그러나 이번 대회에서는 아쉬움이 가득했다. 벤투호는 상대적으로 전력이 약한 팀들을 상대로 높은 볼 점유율을 가져가며 전체적인 주도권을 잡았지만 시원한 경기력은 없었고, 중국전을 제외하고는 2골 이상을 기록한 경기가 없었다.

이날도 마찬가지. 한국은 경기 내내 60%가 넘는 점유율을 가져가며 경기를 지배했고, 466개의 패스와 함께 87.7%의 높은 패스 성공률을 자랑했다. 특히 카타르(293개)보다 100개 이상의 패스를 연결했지만 오히려 슈팅 찬스는 카타르가 더 많았다. 이날 한국은 총 10개의 슈팅에서 2개의 유효 슈팅만을 기록했지만 카타르는 10개의 슈팅에서 총 4개의 유효 슈팅을 만들며 효율적인 공격을 구사했다.

벤투 감독도 상대가 더 효율적인 공격을 했다는 것을 인정했다. 경기 후 벤투 감독은 “오늘 경기만 놓고 보면 많은 기회를 만들지 못했다. 효율적이지 못했다면 동의한다. 우리가 원하는 대로 지배하고 싶었지만, 조직력이 뛰어난 팀을 상대로 어려움을 겪었다. 90분 동안 많은 기회를 만들지 못했다. 그러나 상대보다 많았고, 골대도 강타했다. 한 번의 실수로 득점을 내줬다”며 아쉬움을 표현했다.

결국 점유율 축구의 허상이 이번 대회에서도 나왔다. 과거 슈틸리케 감독 시절에도 점유율은 높았지만 시원한 결과를 만들지 못했는데 이것이 또 반복된 셈이다. 결국 벤투 감독이 2022 카타르 월드컵까지 지휘봉을 잡으며 결과를 내기 위해서는 점유율 축구를 좀 더 업그레이드 해야 한다.

사진=게티이미지, 대한축구협회

데이터 자료=팀트웰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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