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풋볼] 이현호 기자=임대 생활 중인 하메스 로드리게스(27, 바이에른 뮌헨)가 원소속팀 레알 마드리드로 복귀를 염원하고 있다. 그러나 쉽지 않을 전망이다.

지난 2017년 여름, 레알에서 바이에른 뮌헨으로 2년 임대 이적한 하메스는 이번 시즌 팀 내 경쟁에서 밀렸다. 계약기간은 약 6개월이 남은 상태. 이에 뮌헨은 고액 연봉자인 하메스에 대한 제안이 있을 경우 그를 놓아줄 생각이다. 최근 행보가 좋지는 않지만 아스널, 토트넘, 유벤투스, 나폴리 등 유럽 유수의 클럽들이 하메스 임대영입에 관심을 보이고 있다.

그러나 하메스는 원소속팀 레알로 복귀하겠다는 의사를 밝혔다. 영국의 ‘인디펜던트’는 지난 21일(한국시간) “하메스는 6개월 후 레알로 돌아갈 준비를 하고 있다. 그러나 하메스의 바람과 다르게 레알은 오는 여름에 크리스티안 에릭센(26, 토트넘)과 에덴 아자르(28, 첼시) 영입을 시도할 것”이라며 하메스가 레알에서 자리 잡기 어려울 것으로 내다봤다.

하메스의 아버지 역시 아들이 레알로 돌아가기를 희망했다. 하메스의 수양 아버지인 후안 카를로스 레스트레포는 24일 스페인의 ‘마르카’를 통해 “하메스는 레알의 팬이다. 당연히 레알로 돌아갈 가능성을 염두하고 있다. 하메스가 다시 좋은 퍼포먼스를 보여주면 레알로의 복귀는 가능할 것이라고 생각한다”고 주장했다.

이어 “현재 내 아들은 뮌헨에서 편안하게 지내고 있다. 몸관리도 잘 하고 있다”면서 “이적설에 대해서는 들은 것이 없다. 아마 잉글랜드에서 시작된 이야기일 것”이라고 언급했다.

사진=게티이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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