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풋볼] 이명수 기자= 마우리시오 사리 감독이 곤잘로 이과인(31, AC밀란) 영입설에 대해 입을 열었다. 사리 감독은 이과인이 오늘 첼시와 계약할 수 있기를 믿는다고 말했다.

사리 감독이 이끄는 첼시는 오는 25일 새벽 4시 45분(한국시간) 영국 런던에 위치한 스탬포드 브릿지에서 토트넘을 상대로 2018-19 시즌 잉글리시 리그컵(카라바오컵) 4강 2차전 홈경기를 치른다. 토트넘 홈에서 열린 1차전에서 0-1로 패한 첼시는 반드시 승리를 거둬야 결승 진출을 바라볼 수 있다.

경기를 앞두고 23일, 경기 전 공식 기자회견에 참가한 사리 감독은 이과인 영입에 대한 질문을 받았다. 첼시가 이과인 임대 영입을 목전에 두고 있다는 보도가 흘러나왔으며 메디컬테스트만 남았다는 소식을 다수 매체들이 전한 바 있다.

이에 사리 감독은 “이과인이 오늘 계약을 맺을 수 있기를 믿는다”면서 “이과인이 우리를 위해 골을 넣어주기를 희망한다. 이과인은 최근 몇몇 어려움이 있었지만 최고의 모습으로 돌아오기를 원한다”고 말했다.

사리 감독과 이과인은 나폴리 시절 사제인연을 맺은 바 있다. 당시 이과인은 사리 감독 체제에서 펄펄 날았고, 둘의 재회를 많은 이들이 기대하고 있다.

사리 감독은 “이과인은 매우 강한 스트라이커이다. 특히 나폴리에서 나의 첫 시즌에 그는 좋은 모습을 보였고, 내 감독 생활 중 최고의 스트라이커 중 한명이다”고 찬사를 보냈다.

하지만 사리 감독은 이과인이 토트넘전에 뛸 수 없을 것이라 밝혔다. 영국 ‘BBC’는 첼시가 이과인 영입을 오후 12시(영국시간)까지 완료하고 선수등록을 마친다면 이과인이 토트넘전에 뛸 수 있다고 전한 바 있다.

하지만 오후 1시(영국시간)에 열린 사리 감독의 기자회견에서 사리 감독은 “이과인은 토트넘전에 뛸 수 없다. 영입을 완료하기 전 이미 정오 데드라인이 지났다”며 아쉬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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