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풋볼=두바이(UAE)] 유지선 기자= 이제는 8강이다. 바레인을 꺾고 8강에 진출한 벤투호가 선발 멤버를 제외한 선수들로 필드 훈련을 진행했다.

파울루 벤투 감독이 이끄는 한국 축구대표팀은 지난 22일(한국시간) 아랍에미리트 두바이에 위치한 막툼 빈 라시드 경기장에서 열린 바레인과의 2019 아시아축구연맹(AFC) UAE 아시안컵 16강전에서 연장전까지 가는 접전 끝에 2-1로 승리했다.

이로써 간신히 8강에 안착한 한국은 카타르와 8강에서 격돌한다. 120분간 치열한 싸움을 펼친 대표팀은 하루 뒤인 23일 오전 10시(현지시간) UAE 두바이에 위치한 알 와슬 풋볼 스타디움에서 회복 훈련을 진행했다.

토너먼트에서는 경기 사이에 주어진 시간이 짧다. 회복이 중요한 이유다. 대표팀은 이날 훈련에 선발 멤버 11명을 제외하고 훈련을 진행했다. 이재성은 여전히 훈련에 함께하지 못했고, 여기에 구자철까지 하루 전 무릎에 이상을 느껴 훈련에서 제외됐다.

협회 관계자는 “어제 경기에 선발로 나선 11명은 호텔에서 수영을 하는 등 회복에 집중하고 있다”면서 “구자철은 만성적으로 무릎이 안 좋았는데, 어제 훈련을 하다 조금 좋지 않다고 해서 오늘 훈련에 빠지고 회복조와 함께 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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