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풋볼] 신명기 기자= 토트넘이 위기를 극복할 수 있을까. 영국 축구 평론가로 활동 중인 리암 로세니어가 1군 자원을 다수 잃은 토트넘에 1월 영입을 대한 필요성을 제기했다.

토트넘은 이번 시즌 인상적인 모습을 보여줬지만 최근 부상자가 속출하면서 위기론에 휩싸였다. 손흥민이 아시안컵 출전으로 빠졌고 해리 케인, 델레 알리, 무사 시소코 등 핵심 자원이 팀 전열에서 이탈했다.

문제의 원인으로는 지난 여름 이적시장에서 한 명의 선수도 영입하지 않은 점이 꼽힌다. 챔피언스리그를 병행해야 하는 토트넘은 기존 자원들로만 경기를 소화해야 했다. 지난해 있었던 2018 러시아 월드컵 직후에 진행된 시즌이었기 때문에 겨울에 불안불안하던 폭탄이 텨졌다는 반응이다.

하지만 토트넘은 백업 자원들을 활용할 뿐 이번 겨울 이적시장에서 이렇다 할 성과를 내지 못하고 있다. 몇몇 선수들과 연결되고 있긴 하지만 토트넘의 지갑은 쉬이 열릴 생각을 하지 않고 있다. 이제 일주일 정도 남은 가운데 토트넘이 이적시장에 뛰어들지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이러한 상황에서 로세니어는 영국 '스카이스포츠'의 '더 디베이트'에 출연해 "토트넘이 우승이나 4위 경쟁에서 살아남길 원한다면 이번 달에 누군가를 데려와야 할 것"이라는 생각을 나타냈다.

로세니어는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추격에 나서고 있고 첼시와 아스널도 어려운 상황이지만 여전히 경쟁 중이다. 토트넘이 영입이 필요한 이유다"라고 덧붙였다.

이어 "토트넘의 스쿼드를 보면 해리 케인에 대한 의존도가 크다. 현 상황에서 딱히 대체할 수 있는 자원이 보이지 않는다"면서 공격 포지션에 문제점을 제기했다.

수비진에 대한 이야기도 빼놓지 않았다. 로세니어는 "풀럼전만 봐도 수비에 문제가 있음을 알 수 있다. 풀럼은 3골 혹은 4골을 넣었어야 할 정도였다. 핵심 공격수를 데리고 있지 않다면 수비라도 확실히 단단히 해야 할 필요가 있다"고 했다.

현재 토트넘은 주로 공격 자원들과 연결된 상황이다. 바르셀로나의 말콤을 비롯해 에딘 제코, 니콜라 칼리니치, 하메스 로드리게스 등이 영입 리스트에 오른 것으로 보인다.

사진= 게티이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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