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풋볼] 윤경식 기자= 에밀리아노 살라의 생존 가능성이 점점 낮아지고 있다.

22일 오전 5시 30분 경(이하 한국시간) 한 경비행기가 영국과 프랑스 사이의 도버해협에서 사라졌다. 이 비행기에는 지난 20일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카디프에 입단한 살라가 타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영국과 프랑스 매체들은 이 소식을 급하게 전하며 살라의 추락사고 가능성을 언급했다.

영국의 공영방송 ‘BBC'는 “살라가 탄 파이퍼 말리부라는 경비행기에는 2명만 탑승했다. 이 비행기는 영국과 프랑스 사이의 올더니 섬 근처에서 사라졌다. 올더니 섬의 해안경비대는 곧바로 헬리콥터를 보내 인근 지역을 수색 중이다"라고 전했다. 그러나 현지 기상상태가 나빠 수색에 어려움이 있는 상황.

기상상태가 좋아지자 곧바로 건지섬 경찰을 중심을 재수색이 시작됐고, 이 가운데 경비행기 잔해로 추정되는 것까지 발견했다.

건지섬 경찰은 영국 ‘미러’에 게재된 발표서 “15시간 동안 수색에 영국과 프랑스, 많은 섬들의 채널이 동원됐고, 여러 항공기와 선박이 사용됐다. 그리고 다수의 부유물을 바다에서 발견했다. 하지만 우리는 이것이 실종된 비행기의 잔해라고 확정지을 수 없다”라고 전했다.

그리고 비극적인 소식 역시 전했다. 건지섬 경찰은 “탑승한 이로부터 온 신호를 찾지 못했다. 만약 그들이 바닥에 착륙했다면, 현재 상황에서 불행히도 생존 가능성은 낮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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