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풋볼=두바이(UAE)] 유지선 기자= 바레인 대표팀의 미르슬라프 수쿠프 감독이 후회 없는 승부를 펼쳤다며 패배를 인정했다.

바레인 대표팀은 22일 밤 10시(이하 한국시간) 아랍에미리트 두바이에 위치한 막툼 빈 라시드 경기장에서 열린 한국과의 2019 아시아축구연맹(AFC) UAE 아시안컵 16강전에서 연장전까지 가는 접전 끝에 1-2로 패했다. 이로써 바레인은 아쉽게도 8강 진출이 좌절됐다.

결과는 8강 진출 좌절이었지만, 잘 싸웠다. ‘우승 후보’ 한국을 상대로 전반전 오히려 우세한 경기를 펼쳤고, 승부를 연장까지 끌고가는 저력을 발휘했다.

바레인 대표팀의 수쿠프 감독은 경기 종료 후 기자회견에서 “한국은 호주, 일본과 우승후보다. 한국은 기술적이고 영리한 선수들이 많다. 어려운 경기였다. 바레인 축구에 도움이 될 만한 후회 없는 승부를 펼쳤다. 강팀을 상대로 선수들이 정말 잘 싸웠다. 1-1 상황에서 내심 승부차기에 가지 않을까 기대했다. 그러나 끝내 동점을 만들지 못했다”며 패배를 받아들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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