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풋볼] 정지훈 기자= 서울 이랜드가 2017 시즌 레울파크에서 맹활약을 펼쳤던 득점원 알렉스를 영입했다.

통산 128경기 출전 58득점에 13도움을 기록하고 있는 알렉스는 K리그 데뷔와 동시에 현대 오일뱅크 K리그 챌린지 대상 공격수부문 베스트 11을 2년 연속 수상하며 화려하게 막을 올렸다. 대구FC에서 활약할 당시 20경기 출전해 중요한 경기마다 득점을 기록하며 팀의 승격에도 일조했다.

알렉스는 2017시즌 서울 이랜드에서 팀의 고비 때 마다 영리한 골로 분위기를 반전시켜 자타공인 복덩이로 활약했으며 2018 K리그 챌린지 득점왕 2위(FC안양, 28경기 15득점)에 이름을 올리면서 다시 한 번 실력을 입증받았다.

알렉스는 177cm, 70kg의 폭발적인 돌파력과 탁월한 골 경정력, 영리한 움직임의 3박자가 어우러진 선수다. ‘대한외국인’이라고 불릴만큼 긴 시간 한국에 적응하며 득점력과 인성을 갖춰 팀 분위기를 밝게 끌어올렸다.

한편, 알렉스는 메디컬테스트 등 제반절차를 마친 뒤 23일 태국 촌부리 전지훈련에 합류해 선수단과 손발을 맞출 예정이다. 2019 시즌 K리그1, 2에서 다채로운 활약상을 보인 외국인 선수 마스다, 두아르테, 알렉스의 가세로 새롭고 한층 강해진 서울 이랜드 FC의 비상을 기대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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