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풋볼] 신명기 기자= 레알 마드리드가 구단 역사상 수비수 최고 이적료로 에데르 밀리탕을 영입할 것으로 보인다. 레알은 밀리탕의 이적료까지 합해 10년 동안 3,000억 원에 가까운 돈을 수비수 영입에 지출한 것으로 보인다.

레알은 크리스티아누 호날두 없이 무게감 없는 공격진 뿐만 아니라 불안한 수비력으로 우려를 샀다. 타 포지션의 불안정 속에 베테랑인 세르히오 라모스-라파엘 바란 조합도 무너졌다. 이에 밀리탕의 바이아웃인 5,000만 유로(약 642억 원) 지불도 불사하며 적극성을 보이고 있다. 현지 언론들은 밀리탕의 레알행 가능성을 높게 점치고 있다.

스페인 ‘아스’는 22일(한국시간) 밀리탕의 레알 이적이 확정되는 것을 가정해 “레알은 2009년 이후 10년 동안 수비수 영입에 2억 2,500만 유로(약 2,890억 원)를 썼다”는 기록을 들춰냈다.

유럽 내에서도 스타 플레이어 영입에 주저하지 않았던 레알은 수비수를 데려오는 데 거금을 들이는 걸 주저하지 않았다.

밀리탕 이전 레알의 수비수 최다 이적료 기록은 지난해 여름에 세워졌다. 레알 소시에다드에서 영입한 알바로 오드리오솔라를 위해 3,500만 유로(약 450억 원)를 썼다. 오드리오솔라에 이어 다닐루(약 405억 원), 코엔트랑-테오 에르난데스(약 385억 원)가 뒤를 이었다.

가성비 영입도 꽤 있었다. 라파엘 바란을 영입할 당시 1,000만 유로(약 128억 원)로 데려왔고 카르바할(약 83억 원)도 바이백 조항을 잘 활용한 케이스였다.

사진= 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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