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풋볼] 신명기 기자= 영국 축구 평론가로 활동 중인 게리 네빌이 첼시의 마우리시오 사리 감독의 몰락을 전망했다.

네빌은 최근 영국 '스카이스포츠'의 팟캐스트에 출연해 "사리 감독은 향후 18개월, 혹은 2년 내로 경질될 것이라는 걸 안다. 첼시에서는 피할 수 없는 부분이다"라고 전망했다.

독설의 대상이 된 사리 감독은 위기에 처해있다. 초반에는 무난한 평가를 받았으나 전술적인 부분이 지적되면서 위기론이 제기됐다. 최근 성적도 좋지 않은 것이 경질 가능성이 나오는 원인이다. 최근 아스널에 0-2로 패하면서 경질 압박까지 거론되고 있는 실정이다.

네빌이 경질을 예고한 것은 바로 선수단 장악 문제 때문이었다. 첼시는 조세 무리뉴, 안토니오 콘테 감독이 물러나는 과정에서 태업 논란으로 홍역을 치를 만큼 선수단 지휘에 어려운 구단으로 꼽힌다.

바로 그 지점이 지적됐다. 네빌은 "첫 6개월 동안 나름대로 선수단을 잘 운영했다고 생각했겠지만 언제든지 변할 수 있는 것이 라커룸의 분위기다"라면서 사리 감독이 첼시를 운영하는데 쉽지 않을 것이라는 걸 시사했다.

여기에 사리 감독이 경질된 이전 감독들의 모습을 그대로 보여주고 있다고 말하면서 사실상 비슷한 과정으로 첼시를 떠날 것이라는 비관적인 전망을 내놓았다.

사진= 게티이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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