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풋볼] 신명기 기자= 엑토르 베예린이 결국 십자인대 파열 진단을 받은 것으로 보인다. 우려하던 일이 실제로 벌어졌고 베예린은 잔여 경기를 못 뛸 전망이다. 아스널은 베예린 없이 시즌을 치러야 하는 절망적인 상황에 처했다.

영국 '가디언'은 22일(한국시간) "베예린은 십자인대 파열로 수개월 결장이 불가피하다"고 보도했다. 베예린은 지난 20일 첼시전에서 경합 도중 스스로 쓰러져 교체 아웃됐다. 이미 장기 부상은 확실시 됐던 상황이었다.

정밀 검사 결과 베예린의 무릎 상태는 좋지 않았다. 십자인대가 파열됐고 이 부상은 최소 6개월의 회복기간이 필요하다. 그 이상이 될 수도 있다는 것이 문제다. '가디언'은 "베예린이 조만간 회복을 위해 필요한 추가적인 의학적 소견을 들어볼 것"이라는 소식을 전했다.

아스널에도 청천벽력과 같은 소식이다. 이미 대니 웰벡, 롭 홀딩을 장기 부상자로 등록한 아스널은 측면 핵심인 베예린을 잃게 됐다.

현재 재정적인 어려움이 있는 가운데 베예린의 대체자 영입은 없을 것으로 보인다. 에인슬리 마이틀란드-나일스와 스테판 리히슈타이너, 칼 젠킨슨이 그의 빈자리를 메울 전망이다.

사진= 게티이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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