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풋볼] 정지훈 기자= 잉글랜드 축구의 전설 프랭크 램파드 감독이 이끄는 더비 카운티가 또 한 명의 ‘전설’ 애슐리 콜을 영입했다.

램파드 감독이 이끄는 더비 카운티는 21일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더비 카운티가 잉글랜드 국가대표 출신 풀백 애슐리 콜을 영입했다. 계약 기간은 이번 시즌이 끝날 때까지다”며 애슐리 콜의 영입을 발표했다.

콜은 잉글랜드 축구의 전설이다. 잉글랜드 국가대표로 활약하며 A매치 107경기에 출전했고, 3번의 월드컵에 출전하기도 했다. 프로 경력도 화려하다. 1999년 아스널에서 데뷔해 첼시, AS로마, LA갤럭시 등에서 활약했고, 특히 첼시에서 수많은 우승을 차지하며 ‘전설’로 자리 잡았다.

지난 해 말 LA갤럭시와 결별해 자유계약 신분이 된 콜은 유럽 무대 복귀를 노렸고, 결국 첼시에서 호흡을 맞췄던 램파드 감독의 부름을 받아 더비 카운티의 유니폼을 입었다. 더비는 이번 겨울 이적 시장에서 왼쪽 측면 수비수 맥스 로우가 팀을 떠났기 때문에 새로운 풀백이 필요했고, 결국 콜을 영입했다.

콜과 함께 첼시에서 수많은 우승컵을 함께 했던 램파드 감독은 “남은 시즌 콜과 함께 할 수 있어서 정말 기쁘다. 그는 환상적인 선수고, 능력을 가진 레프트백이다. 그의 위대한 경험이 우리 팀에 좋은 영향을 줄 것이라 생각한다. 나는 첼시, 잉글랜드 대표팀에서 콜과 함께 했기 때문에 그가 매우 좋은 선수라는 것을 잘 안다”며 기뻐했다.

사진=더비 카운티, 게티이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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