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풋볼] 정지훈 기자= AC밀란이 제노아 원정에서 승리를 거두며 리그 4위로 올라섰다.

AC밀란은 21일 오후 11시(한국시간) 이탈리아 제노바에 위치한 루이지 페라리스에서 열린 2018-19시즌 이탈리아 세리에A 20라운드 제노아 원정 경기에서 보리니, 수소의 연속골에 힘입어 2-0 승리를 거뒀다. 이날 승리로 밀란은 리그 3경기 무패(2승 1무)와 함께 승점 34점이 되며 리그 4위로 도약했다.

승리가 필요한 밀란이 총력전을 펼쳤다. 첼시로 임대 이적하는 것이 유력해진 이과인이 빠진 가운데 밀란은 수소, 보리니, 쿠트로네, 찰하노글루, 바카요코, 아바테, 로드리게스, 자파타, 무사키오, 파퀘타, 돈나룸마를 투입하며 승리를 노렸다. 제노아는 4-4-2 포메이션을 사용하며 적극적인 공격을 시도했다.

밀란이 이른 시간에 교체 카드를 사용했다. 전반 14분 만에 자파타가 부상으로 빠지고 콘티가 급하게 투입됐다. 이후 밀란은 전반 20분 수소의 슈팅으로 찬스를 잡았지만 막혔다. 제노아가 반격했다. 전반 24분 주카노비치, 전반 28분 베샤, 전반 37분 쿠아메가 슈팅을 시도했지만 득점에는 실패했다.

후반 들어 밀란의 공격이 살아났다. 후반 10분 보리니가 슈팅 찬스를 잡았지만 골키퍼에게 막혔다. 결국 밀란이 선제골을 기록했다. 후반 27분 콘티의 패스를 받은 보리니가 선제골을 터뜨리며 기선을 제압했다. 이후 제노아는 후반 31분 페레이라를 투입하며 변화를 줬다.

추가골의 몫은 밀란이었다. 후반 38분 쿠트로네의 스루패스를 받은 수소가 오른발 슈팅으로 마무리하며 쐐기골을 터뜨렸다. 결국 승자는 밀란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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