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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헤란 무승 징크스? 8년 전 아우들의 승리 기억해야

[인터풋볼] 지나치게 테헤란 무승 징크스를 염려하는 것은 아닐까. 대한민국은 이미 8년 전에 테헤란 원정에서 승리를 거둔 역사가 있다.

A대표팀은 17일 새벽(한국시간) 이란 축구의 심장부 테헤란의 아자디 스타디움에서 이란과 2014 브라질 월드컵 아시아 최종예선 4차전을 치른다. 1974년 이후 이후 2무 2패로 아자디 스타디움에서 승리가 없는 A대표팀은 큰 심리적 부담감을 안고 경기에 나설 전망이다.

그럴수록 약 8년 전의 기분 좋은 추억을 떠올릴 필요가 있다. A대표팀의 동생 격인 23세 이하 올림픽대표팀은 2004년 3월 17일 아자디 스타디움에서 열린 이란과의 2004 아테네 올림픽 최종예선에서 1-0 승리를 따냈다. 아직까지 한국 축구가 테헤란에서 기록한 유일한 승리다.

당시 올림픽팀의 경기 운영도 참고할 필요가 있다. 그때도 역시 이란은 테헤란에서 한국 각급 대표팀을 상대로 기록한 30년 무패를 언급하며 긴장감을 극대화시켰다. 이에 김호곤 감독은 적극적으로 나서는 이란에 맞서 물러서지 않고 초반부터 강력한 중원 압박을 시도하며 공격력을 누그러트렸다. 경기는 팽팽한 탐색전으로 바뀌었고, 후반 15분 이천수가 기습적인 선제골을 뽑아낸 한국은 남은 시간 안정된 플레이에 이은 재빠른 역습으로 반격하며 초조해진 이란의 덜미를 잡을 수 있었다.

최강희 감독 역시 초반 기 싸움을 중요시하며 정면 승부를 강조했다. 지난달 레바논전 패배로 1승 1무 1패의 불안한 조 2위를 달리고 있는 이란 입장에서도 반드시 홈 승리가 필요하다. 그만큼 시간이 지날수록 공격에 무게를 둘 수 밖에 없다. 원정 팀 한국은 좀 더 여유를 가지고 기회를 엿볼 수 있는 상황이 된다.

테헤란에서 승리를 맛본 선수의 경험도 유용할 수 있다. 2004년 올림픽팀 소속으로 테헤란 원정에서 풀 타임을 소화한 김정우는 현재 A대표팀에 건재하다. 이란에서는 라흐마티가 여전히 골문을 지키고 있다는 점이 흥미롭다. 하지만 그 사이 대한민국 A대표팀의 테헤란 원정 무승의 햇수는 38년으로 늘어났다.

최강희 감독은 “선수들의 컨디션이 정말 좋기 때문에 이길 시기가 왔다고 생각한다. 완벽하게 적응을 한 만큼 반드시 승점 3점을 획득해 테헤란 원정 무승에 종지부를 찍고 싶다”며 징크스 격파를 선언했다. 과연 최강희호가 8년 전의 아우들처럼 A대표팀의 테헤란 첫 승이라는 새 역사를 이룩할 수 있을지 기대된다.

채태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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