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풋볼] 이명수 기자= 34경기 100골, 경기 당 2.9골.

펩 과르디올라가 이끄는 맨체스터 시티가 올 시즌 100골 고지를 밟았다. 맨시티는 경기 당 2.9골에 해당하는 막강화력을 과시했고, 리그, 리그컵, FA컵, 챔피언스리그에서 순항을 이어가고 있다.

맨시티는 20일 밤 10시 30분(한국시간) 영국 웨스트 요크셔에 위치한 더 존 스미스 스타디움서 열린 허더즈필드와 2018-19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23라운드서 3-0 대승을 거뒀다.

이날 3골을 추가하며 허더즈필드를 완파한 맨시티는 공식전 100골 고지를 밟았다. 맨시티는 리그 23경기에서 62골을 터트렸고, 승점 56점을 기록하며 1위 리버풀에 승점 4점 뒤진 2위에 올라있다.

또한 맨시티는 4강 1차전까지 진행된 카라바오컵에서 4경기 15골을 기록했다. 특히 버튼 알비온과의 4강 1차전에서는 무려 9골을 몰아넣는 괴력을 과시했다.

FA컵 64강 로더럼과의 경기에서 7-0 대승을 거뒀던 맨시티는 챔피언스리그 조별리그 6경기에서 16골을 넣으며 4승 1무 1패로 16강 진출에 성공했고, 샬케와 16강에서 맞대결을 펼친다.

이로써 맨시티는 공식경기 34전 100골의 위업을 달성했다. 허더즈필드전 후 공식 기자회견에서 이에 대한 질문을 받은 과르디올라 감독은 “좋은 결과이다”면서 “현재 프리미어리그에서 우리보다 한 팀이 더 좋은 결과를 냈지만(리버풀) 아직 1월이다. 많은 경기가 남았고, 아직 1월에는 리그 우승팀이 결정되지 않았다”며 1위 리버풀 추격에 대한 강한 의지를 드러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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