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풋볼=두바이(UAE)] 유지선 기자= 바레인과의 16강전에 출전할 것으로 기대를 모았던 기성용이 대회 도중 소속팀으로 복귀하게 됐다.

협회 관계자는 20일 "기성용이 지난 7일  경기 중 오른쪽 햄스트링 근육 이상으로 열흘간 휴식 및 재활 훈련을 진행했다. 정상훈련이 가능하다고 판단되어 지난 18일부터 팀훈련을 수행했지만, 대회 종료까지 경기를 뛸 가능성이 희박하다고 판단해 소속팀 복귀를 결정했다"고 밝혔다. 

청천벽력과 같은 소식이다. 훈련장에서 따로 재활 훈련을 이어오던 기성용은 18일부터 팀 훈련에 합류하며, 바레인과의 16강전 출전을 기대하게 했다. 그러나 어제 훈련을 소화하면서 통증이 다시 느껴진 것이다.

협회 관계자는 "어제 훈련 중 선수가 통증을 느껴 저녁에 다시 검사를 진행 한결과 부상 부위 회복이 더딘 것으로 나타났다"면서 "따라서 대회 종료 까지 경기를 뛸 수 있는 가능성이 희박하다고 판단했다"고 기성용의 소속팀 복귀를 결정한 배경을 설명했다. 

기성용은 현지 시간으로 21일 오전 대표팀을 떠나 소속팀으로 복귀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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