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풋볼] 윤경식 기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다음 주 앙토니 마르시알과 계약 연장 발표를 준비하고 있다.

프랑스의 ‘TF1'은 20일(한국시간) “맨유가 다음 주 마르시알과 재계약 발표를 할 것으로 기대된다. 마르시알은 2024년까지 맨유과 계약 연장에 서명했다”라고 밝혔다.

맨유는 최근 주제 무리뉴 감독을 경질하고 올레 군나르 솔샤르 임시 감독 체제를 시작하면서 분위기 반전에 성공했다. 솔샤르 임시 감독 체제에서 패배를 잊은 듯 한 모양새이며, 불안정하던 팀도 이제 확실한 안정세를 되찾은 듯하다.

이런 안정세 속에 맨유는 밀린 숙제와도 같았던 주축 선수 재계약 작업에 본격적으로 나선다. 맨유와 주축 선수의 재계약은 선수들과 무리뉴 감독의 불편한 관계 속에 지지부진 했지만, 이제 점점 그 실마리를 보이고 있다.

마르시알이 그 시작이 될 것으로 보인다. 당초 마르시알의 에이전트는 ‘익스프레스’를 통해 “협상이 긍정적으로 향할 것에 대해 난 매우 비관적이다. 맨유는 여러 차례 우리에게 재계약 제의를 했지만, 우리의 기대를 충족시키지 못했다. 출발점부터 우리의 바람과 매우 거리가 있었다. 합의와는 계속해서 거리가 멀다”라고 전한 바 있다. 그러나 상황은 급변했고, 맨유와 마르시알 측이 합의점을 도출해낸 것이다. ‘TF1'에 따르면 이제 세부 사항 마무리 작업만 남은 상황이라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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