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풋볼] 윤경식 기자= 아스널의 하메스 로드리게스 임대 영입 계획이 불발될 전망이다.

영국 ‘스카이스포츠’는 20일(한국시간) ‘ESPN'의 보도를 인용해 “하메스가 잔여 시즌 바이에른 뮌헨에 잔류할 준비를 하고 있다. 이에 따라 아스널의 하메스와 계약 희망은 끝났다”라고 밝혔다.

하메스는 지난 2017년 여름, 레알을 떠나 바이에른 뮌헨으로 떠났다. 계약은 2년 임대였으며 현재 6개월의 임대 기간이 남은 상태다.

당초 바이에른은 임대 기간을 마치고 하메스를 완전영입 할 계획이었으나 최근 이들의 관계가 틀어졌다. 하메스는 니코 코바치 감독 체제에서 큰 활약을 보이고 있지 못하고 있으며, 선수기용을 두고 마찰이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이런 가운데 아스널이 접근했다. 메수트 외질의 결장이 길어지고 있는 가운데 하메스의 임대 영입으로 단기간 전력을 보강하겠다는 계획이었다. 영국 ‘데일리 메일’의 최근 보도에 따르면 아스널은 잔여 시즌 임대를 위해 레알 마드리드 측에 300만 파운드(약 43억 원)를 제시할 것이라고 한다. 바이에른은 하메스를 1150만 파운드(약 166억 원)에 임대했으며, 이 계약에는 3.950만 파운드(약 570억 원)의 완전 이적 조항이 포함됐다.

그러나 ‘ESPN'에 따르면 하메스는 1군에서 기회를 얻기 위한 방법을 여전히 모색 중이며, 바이에른 역시 그의 잔류를 바라고 있다고 한다. 이로써 아스널이 이번 겨울 이적 시장에서 하메스를 품기 힘들 것으로 예상된다. 


저작권자 © 인터풋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