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풋볼] 윤경식 기자= FC바르셀로나가 분명한 목표를 가지고 공격수 영입을 시도하고 있다. 헨리크 라르손과 같은 '슈퍼조커'다.

현재 바르셀로나는 수아레스 외에 마땅한 공격수가 없는 상황이다. 최근 파코 알카세르(25)는 도르트문트로 완전 이적했고, 무니르 엘 하다디(23)는 세비야로 떠났다.

큰 기대를 안고 영입한 신입생의 성적도 영 만족스럽지 못하다. 지난여름 4,100만 유로(약 525억 원)를 투자해 영입한 말콤(21)은 팀에서 자리 잡지 못하고 토트넘, 광저우 에버그란데 등과의 이적설이 돌고 있다.

이런 가운데 과거 아스널과 레알 소시에다드에서 활약한 카를로스 벨라, 첼시의 올리비에 지루, 페르난도 요렌테, 알바로 모라타 등이 영입 후보로 떠오르고 있다.

아직 명확한 영입 후보가 부상하고 있지 않았지만, 바르셀로나가 확실히 원하는 유형의 선수가 있다.

스페인의 ‘문도 데포르티보’는 20일(한국시간) “바르셀로나는 라르손과 같은 명확한 유형의 선수를 찾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확실한 실력과 경험을 가진 공격수다. 아마도 후보일 테지만, 위기의 순간 벤치에서 나와 짧은 시간 안에 문제를 해결해 줄 선수다”라고 밝혔다.

셀틱의 전설인 라르손은 2004-05 시즌 바르셀로나로 이적했고, 호나우지뉴, 사무엘 에투, 루도비크 지울리 등 쟁쟁한 공격수들 가운데 ‘슈퍼 조커’로 활약했다. 그리고 2005-06시즌 바르셀로나를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우승으로 이끌며 역사의 한 페이지를 장신한 인물이다. 또한, 2007년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서 단기 임대 생활을 하며 우승에 일조하는 등 강렬한 인상을 남긴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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