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풋볼] 경기분석실 = 올 시즌 프리미어리그 팀들 중 첫 감독 교체를 감행한 풀럼은 2015/16 시즌 레스터 시티 우승의 주역 라니에리 감독을 지난 11월 선임했다. 지난 13라운드 홈 경기 프리미어리그 복귀전에서 라니에리 감독은 사우샘프턴을 3-2로 물리쳤다.

하지만 부임 첫 승리 이후 지금까지 10경기에서 라니에리의 풀럼은 2018년 마지막 경기에서 허더즈필드를 상대로 1-0으로 승리한 것 제외하면 나머지 9경기 3무6패로 여전히 19위 강등권에 머물러있다.

승격 확정 이후 지난 여름 1억 파운드의 대대적인 투자를 하며 야심차게 프리미어리그를 준비했던 풀럼으로서는 투자한 효과를 전혀 보지 못하고 있는 셈이다. 이번 시즌 22라운드까지 풀럼이 승리했던 상대는 허더즈필드, 사우샘프턴, 번리 등 모두 하위권 팀들뿐이었다.

이번 경기에서 상대해야 하는 토트넘은 케인의 부상과 손흥민의 아시안컵 차출로 인한 부재로 팀의 전력이 약화된 상황이다. 이는 풀럼에게 좋은 타이밍이 될 수 있다. 이들 두 명의 에이스는 이번 시즌 토트넘 득점의 절반을 책임지고 있다. 그럼에 불구하고 풀럼이 상대하기는 아직 벅찬 상대이다.

라니에리 감독 부임 이후 풀럼은 5번의 홈 경기에서 6득점을 기록했다. 22라운드까지 풀럼의 경기당 평균 득점 수는 1득점 미만이다.

케인과 손흥민의 득점을 제외하면 토트넘의 득점은 22경기 24득점이다. 하지만 두 선수의 부재가 토트넘이 풀럼을 상대하는데 있어 큰 영향을 줄 것으로 예상되지 않는다. 이번 경기는 토트넘이 2골 이상 차이로 풀럼을 상대로 승리할 것을 기대한다.

[전적 및 승률 예상 제공 = 스포라이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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