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풋볼] 조정현 기자= AS 모라코의 티에리 앙리 감독이 전반 43분 만에 시간을 지연한 상대 선수에게 분노를 표출했다.

모나코는 20일(한국시간) 모나코에 위치한 스타드 루이스 II에서 열린 스트라스부르와 2018-19 프랑스 리그앙 21라운드서 1-5로 완패를 당했다.

이로써 모나코는 리그 3경기 연속 무승을 기록했고, 순위 역시 강등권인 19위를 유지했다.

답답한 경기가 이어졌다. 전반 7분 만에 나우두가 퇴장 당하는 악재가 있었다. 그리고 전반 12분 루도비치 아요르케, 전반 17분 아드리엔 토마손에게 실점하며 끌려다녔다. 비록 라다멜 팔카오가 전반 22분 만회골을 기록했지만 이후 득점과 거리가 멀어졌다.

이런 가운데 스트라스부르의 수비수 케니 랄라가 앙리 감독을 자극했다. 스트라스부르가 리드를 잡고 있던 전반 43분, 모나코의 공격 상황에서 랄라가 공을 늦게 돌려주며 시간을 지연했다. 이를 두고 앙리 감독의 분노가 폭발했다. ‘비인 스포트’에 따르면 앙리 감독은 랄라에게 직접적으로 “전반 43분밖에 안됐다. 넌 정말 개XX이다"라고 했고, 이것이 카메라에 포착됐다고 한다.

앙리의 분노는 여기서 끝이 아니었다. 경기 후 전반전에 있었던 로니 포레스를 향한 파울이 페널티 킥으로 선언되지 않은 것에 대해 “로페스가 파울을 당했을 때 대기심이 내게 ‘비디오 판독기가 작동하지 않았다 미안하다’라고 말했다. 페널티 킥이 만 번이 선언됐어야 할 파울이었다. 왜 모나코에만 비디오 판독이 작동하지 않는지 알고 싶다”라고 분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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