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풋볼=두바이(UAE)] 유지선 기자= 바레인과 16강전을 앞둔 벤투호가 16강 대진 확정 후 처음으로 비공개 훈련을 진행했다.

파울루 벤투 감독이 이끄는 한국 축구대표팀은 오는 22일 밤 10시(한국시간) 아랍에미리트 두바이에 위치한 막툼 빈 라시드 경기장에서 바레인과 2019 아시아축구연맹(AFC) UAE 아시안컵 16강전을 치른다.

대표팀은 경기를 3일 앞둔 지난 19일 오후(현지시간) UAE 두바이에 위치한 나드 알 세바(NAS) 스포츠 컴플렉스에서 16강전 대비 훈련을 진행했다. 하루 전 훈련 전체를 공개한 것과 달리, 이날은 초반 15분만 언론에 공개했을 뿐 이후 비공개로 전환됐다.

본격적인 담금질에 나서는 셈이다. 김영권은 “어제까지는 긴장을 풀자는 식으로 훈련이 진행됐다. 바레인 분석 등 본격적인 바레인전 대비는 오늘 저녁부터 할 것 같다”며 이제부터가 진짜 시작이라고 설명했다.

실제로 대표팀은 언론에 공개된 초반 15분간 가볍게 몸을 푸는 데 그쳤다. 골문 앞에 장애물 4개를 세워둔 것으로, 세트피스 훈련이 진행될 것이란 걸 짐작할 수 있었을 뿐이다.

바레인 격파를 목표로 본격적인 전술 훈련을 시작한 벤투호, 20일 오후로 예정된 훈련에서는 여동생 결혼식을 위해 한국행 비행기에 올랐던 이청용도 돌아와 담금질에 나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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