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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PL 리액션] 에메리, 베예린 부상에 "예감이 좋지 않아"

[인터풋볼] 신명기 기자= 아스널의 우나이 에메리 감독은 첼시전서 이기고도 활짝 웃지 못했다. 이제 막 복귀해 좋은 경기력을 보여주기 시작한 엑토르 베예린이 또 쓰러졌기 때문이다. 에메리 감독은 베예린의 부상이 심각할 가능성이 있다면서 한숨을 내쉬었다.

아스널은 20일 새벽 2시 30분(한국시간) 영국 런던에 위치한 에미레이츠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8-19 시즌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23라운드 첼시와 홈경기에서 2-0으로 승리했다. 아스널(승점 44)은 4위 첼시(승점 47)에 3점 차로 다가섰다.

4위 싸움에 있어 위기감이 감돌던 아스널에 단비와도 같은 승리였다. 하지만 그에 따른 출혈도 컸다. 후반 경기 도중 베예린이 통증을 호소하며 쓰러진 것. 선수 본인도 무릎 쪽에 좋지 않은 신호를 느낀 듯 좌절하는 모습을 보였다.  

경기 후 기자회견장에 들어선 에메리 감독에게도 관련 질문이 쏟아졌다. 에메리 감독은 "무릎 쪽에 문제가 생겼다. 기다려 보겠지만 예감이 좋지는 않다. 그렇게 바라지는 않지만 첫 진단은 긍정적이지 않다"면서 다소 심각한 부상일 가능성에 무게를 실었다.

에메리 감독 입장에서도 아쉬울 수밖에 없는 부상이다. 베예린은 지난 달 3주 정도를 이탈하며 아스널의 7경기를 소화하지 못했다. 이 기간 아스널은 크게 고전하며 베예린을 기다렸고 그가 복귀한 후로는 개선된 모습을 보였다. 하지만 곧바로 이탈할 가능성이 높아지면서 아스널에 암운이 드리워졌다.

하지만 베예린의 부상이 심각할지라도 대체 영입은 없을 것으로 보인다. 에메리 감독은 "우리에겐 (마이틀란드) 나일스와 리히슈타이너가 있다. 또한 나는 젠킨슨을 잊지 않았다"면서 기존 자원들을 활용할 뜻을 나타냈다.  

4위 싸움에 불은 붙였지만 아스널은 승리에 대한 대가를 톡톡히 치를 것으로 보인다. 다만 아스널과 에메리 감독은 자신들의 불안한 예감이 틀려서 베예린의 부상 정도가 심하지 않다고 진단되는 반전을 바랄 뿐이다.

사진= 게티이미지

<저작권자 © 인터풋볼,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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