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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바이 ISSUE] ‘EPL 혹은 중국’ 고심하는 김민재, 피와 살이 될 형들의 조언

[인터풋볼=두바이(UAE)] 유지선 기자= ‘괴물 수비수’ 김민재가 선택의 기로에 섰다.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와 중국 슈퍼리그, 선택지는 여러 개지만 선택은 쉽지 않다.

EPL의 왓포드가 김민재에게 관심을 보이고 있다. 김민재는 지난 시즌을 마친 뒤 베이징 궈안 이적설이 불거졌다. 하지만 왓포드가 최근 김민재에게 이적 제의를 한 사실이 알려지면서 축구계가 발칵 뒤집혔다. 팬들은 물론이며, 언론도 사실 여부에 촉각을 곤두세웠다.

결과적으로 왓포드의 러브콜은 ‘팩트’로 확인됐다. 전북 현대의 백승권 단장이 해당 사실을 인정했고, 때마침 김영권과 권경원도 대표팀 훈련을 앞두고 진행된 취재진과의 인터뷰에서 김민재가 최근 거취와 관련해 조언을 구했던 사실을 인정했다.

김민재 입장에서 대표팀은 멘토들이 모인 곳이다. 손흥민과 기성용, 이청용 등 이미 EPL을 경험한 선수들이 있고, 김영권과 권경원 등 중국 중국 슈퍼리그에 몸담고 있는 선수들도 있기 때문이다.

실제로 김영권과 권경원은 피가 되고 살이 되는 조언을 했다. 권경원은 19일 훈련 전 인터뷰에서 “(김)민재가 슈퍼리그에 대해 물어봐 그대로 이야기해줬다. 좋은 부분도 있지만, 적응이 필요한 부분도 있다고 말이다. 중국에 가는 것으로 알고 있었는데 좋은 소식이 들리더라”며 슈퍼리그가 어떤 곳인지 귀띔해준 적이 았다고 밝혔다.

김영권도 마찬가지다. “(김)민재가 더 큰 목표를 가지고, 큰 무대에서 뛰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던 김영권은 “유럽 무대가 더 좋기 때문에 유럽에서 뛰는 것이 낫지 않겠냐고 이야기했다”며 조언을 해준 사실을 인정했다.

물론 고민이 될 법한 상황이다. 세계 최고의 선수들이 한데 모인 EPL에서 자신의 위치를 확인하고 성장할 수 있는 기회이기도 하지만, EPL 직행이 무조건 성공을 보장하진 않기 때문이다. 선수로선 신중할 수밖에 없다.

김영권과 권경원 두 선수의 말을 고려했 때, 김민재가 손흥민과 기성용, 이청용에게도 조언을 구했을 가능성이 높다. 형들의 조언을 들은 김민재가 결국 어떤 선택을 내릴까? 이번 겨울 김민재가 중요한 기로에 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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