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풋볼] 신명기 기자= 리버풀이 주전 풀백 트렌트 알렉산더 아놀드(20)와 장기계약을 맺었다.

리버풀은 19일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아놀드의 재계약 소식을 알렸다. 영국 'BBC' 등 주요 매체는 계약기간을 5년으로 추정하고 있다.

리버풀은 이번 시즌 EPL 선두를 달리며 최고조에 올라 있다. 경험 있는 선수와 젊은 선수들의 조화를 통해 좋은 성적을 냈다는 평가다. 아놀드 역시 그 한 축으로 리버풀을 선두로 올려 놓았다.

이에 리버풀은 자신들의 능력을 증명한 젊은 선수들과 재계약에 나섰다. 지난해 말 조 고메즈와 5년 재계약을 맺었고 최근에는 왼쪽 풀백 로버트슨이 마찬가지로 5년 동안 리버풀에서 더 뛰기로 합의했다. 여기에 아놀드까지 장기 계약을 맺으며 내부단속에 성공했다.

아놀드는 "흥분되는 소식이고 재계약을 맺게 돼 자랑스럽다"면서 "나를 믿어준 구단과 재계약을 맺어 기쁘다"고 밝혔다.

이어 "재계약을 맺겠다는 것에 의심의 여지가 없었고 주저하지도 않았다. 최대한 축구에 집중할 수 있게 해주는 사람들이 이곳에 있었기 때문이다. 지난 18개월은 내게 특별한 시간이었다. 이후의 18개월에는 더 특별한 일들이 일어났으면 좋겠다"고 덧붙여 장기계약에 합의한 배경을 설명했다. 

아놀드는 이번 시즌 리그 17경기에 나서 1골 3도움, 챔피언스리그 5경기 출전으로 주전 입지를 굳혔다.

사진= 리버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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