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풋볼] 정지훈 기자= K리그가 인기 온라인게임 ‘ 'EA SPORTS™ FIFA Online 4'(이하 ‘FIFA 온라인 4’)FIFA 온라인4’ 아마추어 선수들과 함께 E스포츠 그라운드를 화려하게 누볐다.

한국프로축구연맹(총재 권오갑, 이하 ‘연맹’)은 K리그의 공식 비디오게임 파트너 EA에서 진행하는 에서 개발하고 넥슨에서 서비스하는 FIFA 온라인4 아마추어게임 대회, ‘FIFA 온라인4 AFATT(Amateur Tripleteam Tournament)’ 전국대회 진출자를 위해 K리그 대표 클럽의 유니폼을 지원했다.

‘FIFA 온라인4 AFATT’는 전국의 FIFA 온라인4 마니아를 위한 아마추어 3대3 다인전 모드 대회이다. 지난해 11월 15일부터 올해 1월 6일까지, 전국 16개 도시 약 5,000여명의 지원자들이 참가한 지역 예선을 통해 총 16개팀, 48명의 전국대회 진출자가 가려졌다.

지난 12~13일, 서울 잠실 아프리카TV 오픈스튜디오에서 열린 전국대회는 아프리카TV를 통해 생중계되었다. 연맹은 각 지역의 자부심을 걸고 전국대회에 참여한 16개 팀 선수들을 위해 지역의 K리그 클럽 유니폼을 후원했다.

K리그 유니폼을 입은 선수들의 열정으로 대회 열기는 뜨거웠다. 12일 열린 16강 전에는 최대 동시접속자 24,366명 누적 시청자 615,254명이, 8강부터 결승이 열린 13일에는 최대 동시접속자 23,197명 누적 시청자 689,850명이 중계방송을 시청했다. 양일간 약 130만명의 E스포츠팬들이 대회를 지켜본 셈이다. 중계방송 내내 K리그 유니폼을 입은 선수들이 화면에 노출되며, E스포츠 팬들에게 K리그를 알리기도 했다.

결승전에서는 경남을 대표해서 경남FC의 유니폼을 입은 경남 ‘언베리즘’이 경기2의 대표로 성남FC의 유니폼을 입은 경기 ‘볼리션’을 꺾고 우승을 차지했다.

연맹 관계자는 “전통스포츠와 E스포츠의 결합을 통해, K리그와 EA의 공동 발전 방안을 지속적으로 모색하고 있다. 앞으로도 ‘E스포츠팬의 K리그 유입, K리그팬의 E스포츠 유입’이라는 시너지 효과를 불러일으킬 수 있는 다양한 프로모션 활동을 지속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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