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풋볼] 정지훈 기자= 리버풀의 미드필더 조르지니오 바이날둠이 이번 시즌 리그 우승을 위해 모든 것을 쏟고 있다면서 리버풀이 우승을 하지 못한다고 말하는 사람들에게 일침을 날렸다.

무려 29년 만에 우승 기회를 잡았다. 리버풀은 현재 승점 57점으로 단독 선두를 달리고 있고, ‘디펜딩 챔피언’ 맨체스터 시티(승점 53)를 승점 4점차고 앞서고 있다. 이런 이유로 이번 시즌 리버풀이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출범 후 첫 우승을 차지할 것이라 전망하고 있고, 맨시티와 치열한 경쟁을 펼칠 것이라 예상하고 있다.

그러나 반대의 의견도 있다. 최근 리버풀은 무패 행진을 달리다가 맨시티에 발목이 잡혔는데 몇몇 축구 전문가들은 리버풀이 시즌 막판을 갈수록 경험 부족을 드러내며 맨시티에 우승을 뺏길 수도 있다는 이야기도 나오고 있다.

그러나 바이날둠의 생각은 달랐다. 바이날둠은 17일 영국 언론과 인터뷰를 통해 “만약 내가 우리가 우승을 하지 못한다고 말한다면 그것은 어리석은 생각이다. 만약 사람들이 우리가 우승을 하지 못한다고 말한다면 그것은 나쁜 징조겠지만 우리는 시즌이 끝날 때까지 지켜봐야 한다. 우리는 모든 것을 쏟아내고 있고, 모든 경기 승리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그리고 시즌이 끝날 때를 지켜보자. 아직 갈 길이 멀다”며 우승에 대한 열망을 드러냈다.

이어 바이날둠은 “나는 우승에 대한 이야기보다 경기에 대해 이야기를 하는 것을 좋아 한다. 우리는 가능한 좋은 시즌을 보내고 싶다. 그래서 우리는 모든 것을 쏟고 있고, 우리는 이번 시즌 성공하고 싶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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