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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n아부다비] ‘여기가 진짜 아부다비?’ 흥 넘쳤던 알 나얀 스타디움

[인터풋볼=아부다비(UAE)] 유지선 기자= ‘여기가 진짜 아부다비 맞나?’

벤투호가 중국을 꺾고 C조 선두로 16강 진출을 확정짓던 날, 관중석에서는 또 다른 축제가 펼쳐졌다.

파울루 벤투 감독이 이끄는 한국 축구 대표팀은 16일 오후 10시 30분(이하 한국시간) 아랍에미리트(UAE) 아부다비에 위치한 알 나얀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9 아시아축구연맹(AFC) 아시안컵 C조 3차전에서 중국을 2-0으로 제압했다. 이날 승리로 한국은 3연승과 함께 조 1위로 16강에 진출했다.

현지시간으로 오후 5시 30분 킥오프된 경기, 30분여 시간이 지났을까. 오후 6시가 되자 주변의 이슬람 사원에서 아잔(이슬람교에서 예배시간을 알리는 기도소리)이 울려 퍼졌다. UAE에 온 것이 실감나는 순간이었다.

그러나 그것도 잠시, 하프타임 관중석을 무대로 전혀 예상치 못한 파티가 펼쳐졌다. 익숙한 노래들이 흘러나오더니 디제잉과 함께 경기장이 순식간에 축제의 장이 된 것이다. ‘강남 스타일’이 흘러나오자, 관중석 분위기는 그야말로 절정에 달했다.

아잔과 강남 스타일, 여기에 디제잉까지 다소 의아한 조합이지만, 관중석을 뜨겁게 달구기엔 충분했다. 하프타임 행사로 뜨거워진 분위기 속에서 한국은 후반전 김민재의 골까지 더하며 중국의 추격을 뿌리쳤고, 결국 2-0로 기분 좋은 승전보를 울렸다.

이날 경기장에는 대표팀을 응원하기 위해 1,000여명의 교민이 관중석을 찾은 것으로 알려졌다. 경기장을 찾아 응원을 펼친 교민은 “아부다비에 있는 교민들을 대부분 경기를 보러 갔을 것이다. 바쁘다는 핑계로 오랫동안 못 봤던 지인도 만나 반갑게 인사도 나눴다”면서 “애국가를 듣는 것도 굉장히 오랜만이다. 이곳에서 들으니 감정이 북받쳐 오르더라”며 관전 소감을 전했다.

벤투호가 중국에 ‘공한증’을 되새겨주며 3전 전승으로 마침표를 찍었던 알 나얀 스타디움, 이날 하루만큼은 한국을 떠나 아부다비에 자리 잡은 교민들에게 축제의 장이자 만남의 장소였고, 잠시나마 고국에 대한 그리움을 달래준 의미 있는 장소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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