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풋볼=완다 메트로폴리타노(스페인 마드리드)] 이명수 기자= 백승호(21, 지로나)가 아틀레티코 마드리드를 상대로 벤치에서 경기를 시작한다.

지로나는 17일 새벽 3시 30분(한국시간) 스페인 마드리드에 위치한 완다 메트로폴리타노에서 열리는 2018-19 시즌 스페인 국왕컵(코파 델 레이) 16강 2차전 원정경기를 치른다.

홈에서 열린 1차전에서 지로나는 ‘강호’ 아틀레티코를 상대로 1-1 무승부를 거두며 8강 진출의 가능성을 밝혔다. 당시 경기에서 백승호는 중앙 공격형 미드필더로 나서며 지로나의 공격을 이끌었고, 후반 22분, 포르투와 교체되어 67분 간의 활약을 마쳤다.

지난 주말 알라베스와의 리그 경기에서 명단 제외됐던 백승호는 이날 교체 명단에 이름을 올리며 교체 투입 가능성을 밝혔다. 지로나의 골문은 이라이소스가 지킨다. 무니에사, 베르나르도, 라말류가 3백에 서고, 발레리, 더글라스, 그라넬, 페드로가 중원에 자리한다. 가르시아, 스투아니, 로사노가 공격을 이끈다.

아틀레티코는 힘을 뺀 라인업을 꺼냈다. 주전 골키퍼 오블락 대신 아단이 골문을 지킨다. 후안 프란, 고딘, 히메네즈, 아리아스가 4백에 선다. 토마스와 로드리고가 중원에 포진하고, 르마와 코케가 측면에 배치된다. 투톱은 칼리니치와 코레이아가 나선다. 그리즈만, 사울, 에르난데스 등은 벤치에서 경기를 시작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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