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풋볼] 이현호 기자=맨유와 아스널이 벨기에 대표팀 공격수 야닉 카라스코(25, 다롄 이팡)를 주시하고 있다.

카라스코는 AS모나코와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에서 측면 자원으로 이름을 알렸다. 지난 2018 러시아 월드컵에서는 벨기에 대표팀의 공격을 맡아 4경기에 출전해 자국의 사상 첫 3위를 이끌기도 했다. 어린 나이에 출중한 커리어를 쌓았지만 카라스코는 중국으로 떠나며 아쉬움을 남겼다.

높은 연봉을 약속받았기 때문이다. 카라스코가 중국 다롄에서 받는 주급은 무려 16만 파운드(약 2억 3천만 원)다. 하지만 카라스코는 한 시즌 만에 유럽 복귀를 꿈꾸고 있다. 특히 EPL 진출을 희망한다.

영국의 ‘익스프레스’는 지난 14일 “카라스코가 맨유의 관심을 받고 있다”고 전했다. 카라스코의 부인인 노에미 하파르트는 이 매체를 통해 “유럽 빅 클럽들이 내 남편 카라스코에게 관심을 보였다. 특히 맨유가 적극적이다”라며 “중국에서 즐거운 시간을 보내고 있지만 문화적으로 매우 힘들다. 가족, 친구들과 멀리 떨어져 살기 힘들다”고 남편의 유럽 복귀를 시사하기도 했다.

여기에 맨유의 라이벌인 아스널도 참전했다. 벨기에의 축구전문가 크리스토프 테루어는 영국의 ‘데일리 스타’를 통해 “측면 공격수를 찾고 있는 아스널이 카라스코를 노리고 있다”면서 “그러나 카라스코의 높은 주급이 관건이다. 아스널은 그의 주급(약 2억 3천 만원)을 맞춰줄 여유가 없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맨유는 카라스코 영입에 있어 경제적인 부담을 느끼지 않는다. 그러나 아스널은 부담을 느낄 것”이라며 두 팀의 경쟁에서 맨유가 우위에 있다고 언급했다.

러시아 월드컵에서 카라스코(좌)와 음바페(우)

사진=게티이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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