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풋볼] 조정현 기자= 중국의 매체가 우 레이의 부상과 관련해 한국이 혼란스러워 하고 있다고 전했다.

파울로 벤투 감독이 이끌고 있는 한국 대표팀은 오는 16일 밤 10시 30분(한국시간) 아랍에미리트 아부다비에 위치한 알 나얀 스타디움서 2019 아시아축구연맹(AFC) 아시안컵 조별리그 C조 3차전을 치른다.

경기를 앞두고 중국의 기세가 하늘을 찌르고 있다. 중국은 키르기스스탄과 필리핀을 차례로 격파했다. 특히, 필리핀과 경기서 3-0 대승을 거두며 분위기를 끌어올렸다. 한국이 예상보다 저조한 경기력으로 치른 2경기를 지켜본 중국은 조 1위 통과까지 넘보고 있다.

중국 매체는 ‘간판스타’ 우레이의 부상에도 불구하고 자신만만한 모습을 유지하고 있다. 이에 대해 한국은 연막작전을 의심하고 있는 상황이다. 키르기스스탄전이 끝난 뒤 어깨 부상이라고 알려진 우레이가 필리핀전에 풀타임을 소화했기에 충분히 가능한 의심이다.

중국 매체는 이 의심이 한국에 혼란을 주고 있다고 생각한다. 중국의 ‘시나스포츠’는 14일(한국시간) “우레이가 다음 경기에 뛸 수 있을지 여전히 물음표다. 다음 경기를 통해 그림자가 걷어질 것”이라면서 “하지만 우레이의 심각한 부상이 연막탄이라는 말과 함께 상대를 혼란스럽게 하고 있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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