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풋볼] 유지선 기자= 첼시의 ‘슈퍼 크랙’ 에당 아자르(28)가 뉴캐슬 유나이티드전에서 도움을 추가하며 ‘10골-10도움’을 달성했다.

첼시는 13일 새벽 2시 30분(한국시간) 영국 런던에 위치한 스탬포드 브릿지에서 열린 뉴캐슬 유나이티드와의 2018-19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22라운드 홈경기에서 2-1로 승리했다. 이로써 첼시는 리그 4경기 무패(3승 1무)를 기록했고, ‘5위’ 아스널을 승점 6점차로 따돌렸다.

이날 경기서 첼시는 4-3-3 포메이션을 꺼내들었다. 아자르를 중심으로 페드로와 윌리안이 공격의 선봉장에 섰다. 해결사 부재로 최근 들어 최전방에 서는 적이 잦아진 아자르는 지친 듯 몸이 평소보다 무거웠다.

그러나 에이스는 달랐다. 아자르는 1-1로 팽팽하던 후반 12분 상대 수비의 견제를 이겨낸 뒤 윌리안을 향해 정확한 패스를 찔러주면서 결승골을 도왔다. 정상 컨디션이 아님에도 불구하고, 기어코 결과를 만들어낸 아자르다.

뉴캐슬전에서 도움 1개를 더한 아자르는 ‘10-10’을 달성했다. 올 시즌 리그 21경기(교체 3회)에 출전해 10골 10도움을 기록한 것이다.

올 시즌 유럽 5대 리그를 통틀어 ‘10-10’을 달성한 선수는 지금까지 바르셀로나의 리오넬 메시(16골 10도움)가 유일했다. 그러나 여기에 아자르가 새롭게 가세했다. 아자르는 메시에 이어 유럽 5대 리그에서 ‘10-10’을 달성한 두 번째 선수가 됐다.

최근 해결사 부재로 고심하고 있는 첼시, 쉽지 않은 상황에서도 제몫을 해내고 있는 ‘에이스’ 아자르의 존재는 여러모로 첼시에 큰 힘이 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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