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풋볼] 이명수 기자= 일본 대표팀의 나가토모 유토(32, 갈라타사라이)가 오만전을 앞두고 출사표를 남겼다. 나가토모는 1차전 고전이 좋은 공부가 됐다고 말했다.

일본은 13일(한국시간) UAE 아부다비에 위치한 자예드 스포츠 시티 스타디움에서 오만과 2019 아시안컵 F조 조별리그 2차전 경기를 치른다. 이날 경기에서 일본이 승리를 거둔다면 2승으로 16강 진출을 확정 짓는다.

일본의 첫 경기는 험난했다. 일본은 투르크메니스탄을 상대로 전반 26분 만에 선제실점을 허용하며 끌려갔다. 하지만 오사코의 멀티골과 도안의 추가골을 앞세워 3-2로 힘겹게 제압하고 대회 첫 승을 신고했다.

어려웠던 경기를 나가토모는 반성했다. 경기를 하루 앞두고 경기 전 공식 기자회견에 나선 나가토모는 일본 매체 ‘사커킹’을 통해 출사표를 남겼다. 나가토모는 “첫 경기에서 고전했지만 아시안컵이란 대회를 알아가는데 있어서 좋은 경험이라 생각한다. 이 경험을 오만전에 활용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나가토모는 오만에 대해 “역습 속도가 빠르고 상대하기 까다로운 팀이다”고 언급한 뒤 “하지만 우리도 개인능력이 좋은 선수들이 많고, 승리할 자신이 있다”고 각오를 다졌다.

이날 경기에서 승리를 거둘 경우 일본은 2승으로 16강 진출을 확정 짓는다. 나가토모는 “정신 차려야 한다. 준비를 단단히 한 후 제대로 경기에 임하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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