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풋볼] 이현호 기자=손흥민(26, 토트넘 홋스퍼)의 생애 세 번째 EPL 이달의 선수상 수상이 불발됐다. 12월 선수상은 리버풀의 7전 전승을 이끈 버질 반다이크에게 돌아갔다.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사무국은 11일(한국시간)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12월 이달의 선수상 수상자를 발표했다. EPL 사무국이 발표한 12월 이달의 선수상의 주인공은 반다이크였다. 동시에 이달의 감독상도 발표했는데 리버풀의 위르겐 클롭 감독이 수상했다.

다소 예상치 못한 결과다. 12월의 활약으로 보면 손흥민과 함께 리버풀의 모하메드 살라가 유력한 후보로 여겨졌다. 특히 손흥민은 박싱데이 4경기에서 5골 3도움을 기록했고, 이는 골과 어시스트 부문 EPL 전체 1위였다.

결국 리그 1위를 달리는 리버풀이 이달의 선수상과 감독상을 모두 품었고, 감독상을 수상한 클롭은 “살얼음판을 위를 걷는 것 같아 매우 좋다. 매우 어려웠지만 성공적인 한 달이었다”라며 지난 12월을 회상했다. 단독 선두 리버풀은 선수상과 감독상을 모두 휩쓸며 좋은 분위기를 트로피로 증명했다. 

사진=EP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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