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버풀이 라힘 스털링(21) 공백 메우기에 나섰다.

영국 언론 ‘데일리 메일’은 8일(한국시간) “리버풀이 스털링과 재계약을 못할 시 그 공백을 메우기위해 페드로 영입에 나설 것이다”고 보도했다.

스털링은 현재 이적 시장의 ‘뜨거운 감자’다. 스털링은 올 시즌 리버풀의 핵심 선수로 활약하고 있다. 리그 29경기에 출전해 6골 7도움을 기록하며 루이스 수아레스(이적), 다니엘 스터리지(부상)의 공백을 메우는 데 큰 역할을 했다. 이에 리버풀은 스털링의 활약을 감안해 10만 파운드(약 1억 6542만 원)의 주급을 제시했지만, 스털링 측은 15만 파운드(약 2억 4813만 원)를 요구해 재계약에 난항을 겪고 있다.

이에 리버풀은 스털링이 떠나는 상황을 대비해 공백 메우기에 나섰고, 그 주인공으로 페드로를 낙점했다.

페드로도 현재 소속팀과 관계가 원만하지 못하다. 지난 2일 스페인 축구 방송 ‘알 프리메르 토케’와의 인터뷰를 통해 “출전시간을 보장받지 못하면 팀이 나를 중요하게 생각하지 않는다고 느껴진다”고 운을 뗀 뒤 “지금 상황에서 내가 팀은 떠난다는 것은 납득이 갈 만한 일이다”며 이적을 암시하는 발언으로 추후 행선지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인터풋볼] 반진혁 기자 prime101@interfootbal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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